요즘 코인을 메인으로 하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그리 재미있고, 신나는 통장 잔고는 아니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긴축 정책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운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대한민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같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엄청난 탄력을 받아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트럼프 대통령과 비트코인 시세는 어떤 관계가 있어서 이렇게 비트코인 시세가 불장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최금 10년간 비트코인 시세 변화는?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의 시세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았습니다. 주요 연도별 시세 변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13-2017: 비트코인 시세 초기 폭발적 상승
- 2013년에는 $1,000을 돌파하며 첫 대중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 2017년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상승이 있었던 해로, 약 $1,000에서 시작해 $19,000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시기의 상승은 ICO 열풍과 글로벌 관심 증가로 촉발되었습니다.
- 2018-2019: 비트코인 시세 조정기
- 2018년에는 $3,000대까지 급락하며 큰 조정을 겪었지만, 2019년에는 $13,000 수준까지 반등했습니다. 이 시기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과 투자자들의 재조정이 이루어진 시기로 평가됩니다.
- 2020-2021: 비트코인 시세 폭등기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기 하락했으나, 세 번째 반감기 이후 가격이 급등해 연말에는 $29,000를 기록했습니다.
- 2021년에는 기관 투자 확대와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 인식이 강화되면서 $69,000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2022-2023: 하락과 회복
- 2022년은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규제 강화로 인해 $16,000까지 하락했습니다.
- 2023년에는 회복세를 보이며 연말 $45,000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지금의 2024년 비트코인 시세는 현재 $98,000 수준으로 23년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최고가 후 소폭 하락세를 가지다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트코인 시세와의 관계는?
[이번 당선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에 대한 정책]
도널드 트럼프와 비트코인 시세 간의 관계는 주로 트럼프의 정책, 암호화폐에 대한 발언, 그리고 시장 반응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주요 포인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트럼프의 암호화폐 반대 입장
- 트럼프는 2019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를 "돈이 아닌 것(fake money)"으로 간주하며, 불법 활동에 악용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 이러한 발언은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와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여 시장에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2. 미국 내 규제 강화
- 트럼프 행정부 동안 암호화폐 규제는 강화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2019년, 트럼프의 재무부는 리브라(Libra, 이후 디엠) 프로젝트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발표하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이러한 규제 강화 조짐은 비트코인 가격에 압력을 가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규제 명확화로 인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3.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암호화폐
- 트럼프의 감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초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는 금과 함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무역 전쟁이나 달러 약세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반면, 트럼프의 경제 성장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전통적인 금융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 암호화폐로의 자금 유입이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4. 트럼프 이후 상황
- 트럼프가 2021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암호화폐 규제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변동성이 증가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 당선전까지의 트럼프와 비트코인 시세 간의 관계는 그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발언과 정책이 시장의 심리 및 규제 환경에 미친 간접적인 영향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및 경제 정책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의 배경으로 작용했으며,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서사를 강화하는 데 일부 기여한 측면도 있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비트코인 시세와의 정책 방향]
금번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 확정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인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으로 걸었던 발언 때문인데요.
바로 '비트코인을 미국의 경제 전략적 무기로 확보하고 관리하겠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즉, 미국에서 비트코인은 경제 한축으로 보고,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확보할 경우, 총량이 제한되어 있는 비트코인은 더더욱 시중에 유통량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이는 곧 비트코인 시세의 탄력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게 되면, 세계 주요국들은 대부분 또한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려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달러 보유를 각 국에서 확보하는 경우와 같은 상황으로 보면 이해하기 쉬을 것 같습니다.
결국 위와 같은 이유들로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였고, 현재도 사상 최고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와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은?
결국 한줄로 요약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은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자산으로 선정해서 보유를 하게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큰 변동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는 경우)
일단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얼만큼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할지, 어떤 형태로 보유할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책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대한 동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1. 현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면서, 전체적인 비트코인 시세 조정까지도 가능하게 되면, 비트코인의 안정성 또한 더불어
높아지게 되어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기타 주요국들이 앞다투어 비트코인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적 자산이 된다면,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무역 경쟁에 활용할 지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 나라는 일부의 비트코인을 확보하고 있으려고
할 것입니다.
3. 결국 위와 같이 수요가 늘어나면 부족한 공급의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 탄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지 않는 경우)
이런 경우는 매운 단순합니다.
아직 비트코인이 완전한 자산으로 인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슈로 인한 급상승들이 나오는 경우, 결국 해당 이슈가 루머로만 끝나게 되면 거품은 빠지고, 결국 하방의 힘이 강해지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하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비트코인은 사실상 변동성이 매우 큰 자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아직은 안전 자산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본인이 어떤 관점으로 비트코인을 투자할 건지를 정하고, 그에 맞는 투자를 하는게 옳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쉽게 말해서 짧은 기간에 폭등을 원하는 투자인지, 아니면 천천히 긴 텀을 가지고 장기적인 투자를 원하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이후에 정책적인 이슈들을 확인하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집중하는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투자는 항상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소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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